[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해피투게더3’ 이이경이 화통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수용, 유병재, 조재윤, 신소율,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이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MC들은 이이경에게 “‘엄친아’라고 해서 놀랐다”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아버지의 삶이 그런 것이다. 제 인생이 달라지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이이경에게 “그래도 혜택은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가전제품 AS가 공짜다. 할인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이경은 아버지가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저는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살 순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 아버지를 원망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무명 시절 고생을 했던 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이경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운동을 하다가 일찍 그만두면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라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이경은 “노량진 옥탑방에서 살기 시작했다. 월세 18만원에 보증금이 없었다. 그때 마트에서 홍삼을 팔았고 고깃집 아르바이트도 했다. 집에 큰 도움 없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엄친아’, ‘금수저’ 편견 깨뜨린 이이경. ‘해피투게더3’에서도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