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고교급식왕’이 첫 방송된 가운데 고등셰프들의 고군분투기와 백종원의 카리스마가 흥미를 고조시켰다.
8일 tvN ‘고교급식왕‘이 첫방송됐다.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이다.
이날 방송에선 대항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모두 모인 가운데 백종원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고등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맛보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이 “오이소박이 인정”이라고 외치자 고등셰프는 가장 듣고 싶었던 한마디에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드러냈다. 또한 기발하고 특이한 이름을 붙인 요리들을 선보인 팀엔 요리보다 이름 짓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 같다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운데 드디어 첫 대결을 펼칠 팀이 결정됐다. 밥상머리 팀과 최강이균 팀이 김천고 학생들을 위해 총 1000인분의 급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의 고등셰프들은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짜기위해 노력했다. 중간점검에서 백종원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대량조리에 맞지 않거나 다소 평범한 메뉴에 대안을 제시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열무김치 오니기리가 대량조리에 맞지 않아 걱정이던 최강이균 팀에겐 열무김치 빠에야 요리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다소 평범한 김치우동을 메뉴로 내놨던 밥상머리 팀에겐 굴소스를 이용한 울면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피자의 메추리알 토핑 대신 스모크햄 토핑을 제안하기도. 그는 자신이 준 요리팁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 첨가해도 좋다며 완성된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종급식 메뉴로 밥상머리 팀은 팽이버섯 튀김, 고추장 피자, 울면, 주먹밥 등 식감 만족 급식 메뉴를 내놨다. 이에 맞서는 최강이균 팀에선 갈비소스 가라아게, 만두피 타코, 열무김치 빠에야, 봉골레 칼국수 등의 메뉴를 내놨다.
이날 방송에선 밥상머리 팀과 최강이균 팀이 드디어 김천고에서 급식으로 맞붙었다. 조리복으로 갈아입은 각 팀의 고등셰프들은 식재료를 체크하고 요리에 쓰일 재료를 다듬으며 고군분투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재료가 없다는 위기상황을 맞는 모습이 방송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고등셰프들의 고군분투부터 백종원의 카리스마가 더해진 ‘고교급식왕’이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예능으로 등극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고교급식왕’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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