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정려원이 독종마녀로 돌아온다.
10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 연출 김영균 / 제작 아이윌 미디어) 측은 20일 자칭 타칭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정려원이 분하는 마이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검찰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직 출세 길을 쫓는 7년 차 자칭타칭 ‘독종마녀’ 검사다. 거침없는 언변과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는 두둑한 배포를 무기 삼아 승소를 위해서라면 합법과 위법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로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은 그녀의 독기 충만한 검사 생활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듬의 날 선 눈빛은 장소를 불문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데, 7년 차 검사다운 프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듬이 검찰청 자신의 사무실 안에서는 물론, 사무실 밖 현장에서도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 촉과 독기를 바짝 세운 모습은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그녀의 악바리 같은 성격을 짐작케 한다. 또한 다양한 표정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사건의 중심에 다가가는 영리함까지 갖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처럼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이듬이 가장 예민하고 섬세하게 다뤄져야 할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여아부’에 들어가게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그 곳에서 이듬이 어떤 수사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정려원씨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마녀의 법정’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상에 없던 유일무이한 캐릭터인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이 검찰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에너지를 200% 쏟아내는 모습은 밉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검찰청 내 그녀의 활약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아이윌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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