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번 주도 어김없이 깜짝 놀랄 얼굴들이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이 목소리를 뽐냈다.
2라운드 첫 무대는 폭주썰매와 솔로부대였다. 폭주썰매는 박완규의 ‘욕망이라는 이름’을, 솔로부대는 홍광호의 ‘발밤발밤’을 불렀다.
우열을 가릴 수 무대였지만 승자는 폭주썰매. 솔로부대 역시 만만치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기에 그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솔로부대의 정체는 놀랍게도 배우 권혁수였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완전히 버린 탓에 그의 정체를 맞춘 이는 거의 없었다. 반전이 재미를 선사했다.
호두까기 인형의 정체도 놀라웠다. 그는 김동률의 ‘감사’를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유령신부는 정훈희의 ‘소월에게 묻기를’을 애절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이어진 판정단 투표 결과 41 대 58로 ‘유령신부’가 승리했다. ‘호두까기인형’의 정체는 드라마 ‘청춘시대’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린 배우 손승원이었다.
이날 레드마우스는 마지막 대결에 오른 폭주썰매와 유령신부를 꺽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유령신부는 빅마마 출신의 신연아였다. 폭주썰매는 원킬의 곽동현이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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