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조승우의 카리스마가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승우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이수연 극본, 홍종찬 임현욱 연출)에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
극중 조승우가 연기할 구승효는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끊임없이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앞으로 닥칠 상황을 플랜B까지 예측하고 대비하는 실력자로, 그룹 최연소 CEO까지 승승장구했던 인물. 물건이 아닌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대학병원 총괄사장으로 부임하면서 거센 파도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전작 ‘비밀의 숲’으로 호흡 맞춘 이수연 작가와 재회한 조승우는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 포스터만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12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빛만으로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날카롭고 서늘한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갈한 슈트핏은 구승효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자신을 둘러싼 많은 사람 사이에서도 단연 독보적 포스를 발산하는 구승효의 카리스마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에 가능한 것. 의사들과의 팽팽한 신경전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구승효의 모습은 병원을 뒤흔들 거센 바람을 예고한다. 순식간에 좌중을 압도하는 날 선 긴장감이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조승우이기에 가능한 몰입감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조승우는 “구승효는 하나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의외로 인간미도 있고,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도 탁월하지만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 구승효가 상국대학병원에서 기업과 돈이 아닌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조금씩 변화해간다”며 “‘라이프’는 단순히 병원만 놓고 볼 수 있는 의학드라마가 아닌 사회적으로 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라이프’는 조승우 외에도 이동욱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태인호 염혜란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神들이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했다. 현재 방송 중인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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