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강지환, 백진희, 공명의 뜨거운 삼각관계의 결말은?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임서라 극본, 이은진, 최윤석 연출,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제작)에서 강지환(백진상 역), 백진희(이루다 역), 공명(강준호 역)의 예측불가 삼각로맨스가 절정을 향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타임루프가 시작되기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가게 되며 그동안 벌어졌던 일들을 백진상(강지환)만 기억하게 된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루다(백진희)에게는 백진상과 타임루프를 함께 겪었던 기억이 남아있지 않은 것은 물론, 연인으로 발전되었던 이루다와 강준호는 평범한 직장동료 관계로 돌아온 상황.
더욱이 타임루프에 대한 기억이 소멸된 이루다가 자신도 모르게 숨겨진 불도저 기질을 발휘, 백진상과 함께 회사의 갑질 행태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이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백진상-이루다-강준호 세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응원이 쏟아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아독존이었던 백진상은 오피스 앙숙 이루다와 살벌한 타임루프를 겪은 후 진정한 ‘운명공동체’로 거듭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인성을 180도 바꾸는데 성공, 자신을 믿어주는 이루다의 진심을 느끼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임루프의 기억을 백진상만 갖고 있는 현재, 그는 이루다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그녀에게 부담이 될까봐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과연 그가 직진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아니면 이루다와 강준호의 관계를 이어주는 모습을 보일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부터 이루다에게 흠뻑 빠졌던 강준호는 열심히 대시하며 거침없는 매력을 뿜어냈다. 상사에게 핵사이다 발언을 날리던 그녀의 반전 면모에 반한 후 관계를 발전시키고 사랑고백을 해 이루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다시금 이루다와 연인사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타임루프 전 이루다는 백진상을 견제했던 강준호를 향해 “나 할 말 있어요”라며 비장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투척한 후 위험에 빠진 백진상에게 향했던 바. 하지만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그 대화의 전말이 세 사람의 관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추측을 내어놓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죽어도 좋아’의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키(key)포인트가 드러나며 백진상, 이루다, 강준호의 관계가 분명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세 사람에게 벌어질 상상 초월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시작점으로 돌아간 세 사람의 앞날과 삼각로맨스에 어떤 격동이 일어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KBS2 ‘죽어도 좋아’는 내일(26일) 밤 10시 29, 30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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