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주미와 부배가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송원의 빙의에서 벗어난 이가령이 유산의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선 송원(이민영)의 영혼에서 벗어난 부혜령(이가령)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혜령은 입덧을 했고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 부혜령은 시부모들에게 “저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고 판문호(김응수)와 소혜정(이종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판사현은 꽃다발을 사들고 퇴근했고 아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러나 그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는 이는 부혜령이 아닌 죽은 송원이었다. 부혜령에게 송원의 영혼이 빙의됐다고 의심한 시부모들은 “애 어미 보냅시다. 제 갈길 가게”라고 말했다.
판문호가 스님을 통해 송원을 부혜령에게서 떼어냈고 송원은 슬픈 표정으로 집을 나왔다. 송원이 나온 후 임신한 부혜령이 하혈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부모들은 송원을 내보내서 그런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미(송지인)는 김동미(이혜숙)의 이상행동을 신유신(지영산)에게 알렸고 신유신은 오히려 고가의 선물로 김동미를 기쁘게 만들어 아미를 기막히게 만들었다.
신유신은 “정신과 환자들 봐 왔잖아. 마음이 병들고 아플 땐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아미는 이를 못 마땅해했고 신유신은 “둘 중에 한 사람 택하라면 난 어머니야. 일곱 살 때부터 최선을 다해 키워줬어. 마음이 병들었다고 쓸모없는 물건처럼 버리면 사람 아니야. 싫고 성가시면 떠나. 안 잡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아미와 갈등을 빚었다.
그런 가운데 신유신은 딸 지아(박서경)가 새아빠가 될 서동마(부배)와 함께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고 사피영(박주미)을 찾아가 지아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이에 사피영은 소송을 하라고 말했고 “내 입장과 지아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이젠 정말 지겨워. 정 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환멸까지 가야겠어?”라고 물었고 결국 신유신은 사피영의 단호함을 알고 “그래. 우리 여기까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피영과 서동마가 가족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행복해하는 사피영과 서동마는 신혼여행에 가서 알콩달콩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피영은 서동마에게 태아 사진을 보여줬고 서동마는 아버지(한진희)에게 전화해 “9월에 할아버지 돼요. 저도 오늘 알았어요”라고 말했 기쁜 소식을 알렸다.
동마의 아버지는 “고맙다. 내가 니들에게 선물 줘야 하는데 큰 선물 받았다. 너무 기뻐”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전처 사피영을 포기한 신유신은 아미에게 “가을에 결혼하자”고 말하며 아미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동미는 남가빈(임혜영)에게 자신이 남가빈과 잘 어울리는 남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하며 눈빛을 빛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서반(문성호)과 결혼한 큰며느리 이시은(전수경)이 입덧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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