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설현이 아이돌 대세로 우뚝 서기까지. 모델 뺨치는 몸매를 가꾸기 위한 남모를 노력이 숨어 있었다.
설현은 20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몸매관리 관련비화를 공개했다.
걸그룹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다이어트. 이날 설현은 “내 사진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라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살이 쪘던 시절과 빠진 시절,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해보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라는 것이 설현의 설명. 설현은 “(아무렴) 관리를 했을 때 더 예쁘게 나온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몸매관리는 데뷔 전부터 의무적으로 해낸 것. 설현은 “연습생 때는 몸무게를 정해놓고 꼭 맞춰야 했다”라며 “의심이 갈 땐 뭘 먹었는지 적어 내도록 했다. 거짓말을 하면 가방검사도 했다. 그땐 과자와 빵을 먹고 단 호박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관련 일화를 전했다.
벌레 해프닝으로 번진 공연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사마귀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했던 사연이 그것.
설현은 “지방으로 대학축제를 갔는데 위치가 자연친화적이었다. 공연 중 알 수 없는 벌레가 내 몸에 착륙을 하더라. 너무 놀랐는데 춤을 계속 춰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벌레가 떨어지지도 않고 너무 무서워서 건드릴 수가 없었다”라는 것이 설현의 설명. 설현은 “결국 멤버들이 떼어줬다. 굉장히 큰 사마귀였다. 무대를 해야 하니 티낼 수 없었다”라며 프로정신을 전했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설현은 아이돌 계 CF퀸으로 자리 잡은 바다. 설현은 “총 몇 편의 광고를 찍었나?”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찍은 건 잘 모르겠고 하고 있는 광고만 10편이 넘는다”란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설현은 가전제품, 우유 광고를 미개척분야라 칭하며 의욕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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