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단체 줄넘기 3회 도전 끝에 실내 취침 미션에 성공했다. 다음날 인력사무소 갯벌행은 김종민과 문세윤, 라비가 당첨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남도 태안에서 펼쳐진 ‘2020 MT’ 이야기가 그려졌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태프가 먹는 밥차 정식을 걸고 단체전을 진행했다. 첫 번째 라운드는 릴레이 댄스 스피드 퀴즈로 제한 시간 3분 안에 릴레이로 영상 속 댄스를 춰서 가수 이름을 맞추는 방식이다.
시작에 앞서 딘딘은 “정말 춤 괴물이다. 너무 못 춰서”라며 걱정하자, 김선호는 “이런 말 할 줄 몰랐는데 나만큼 엉망이구나”라며 딘딘을 놀렸다. 이어 김선호도 “물론 나도 안 된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선호는 안무의 포인트를 짚어내며 의외의 실력을 뽐냈다. 문세윤과 김종민, 라비의 선전에 힘입어 10문제를 성공해 1라운드에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자기 소개 게임으로 ‘1박 2일’ 출연자와 제작진의 3대 3 대결로 진행했다. 그러나 출연자 대표로 나온 라비와 연정훈, 김종민이 연달아 탈락해 제작진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지막 라운드는 출연자 대 제작진의 3대 3 족구 대결이었다. 경기에 앞서 딘딘은 “족구는 제가 한가닥했다. 지금도 강원도 철원에 가면 제 이름이 박힌 공이 있다”며 1라운드과 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딘딘을 필두로 김선호와 라비가 출연자 대표로 나섰으나, 1세트는 10대 4로 제작진의 승리로 돌아갔다. 반대로 2세트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8대 8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방글이 PD는 “저희 지금 이겨도 괜찮냐”며 출연자 팀을 도발했고, 딘딘은 “자존심 상한다”고 받아쳤다. 그러나 딘딘의 실수로 10대 8로 2세트 또한 제작진이 승리해 ‘1박 2일’ 멤버들은 저녁 식사에 실패했다. 대신 멤버들은 작은 접시 하나에 음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한 끼를 해결했다.
빗속 야외 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 미션은 단체 줄넘기였다. 차례대로 한 명씩 들어가서 20회 채운 뒤, 순서대로 나와야 하는 방식으로 기회는 단 한 번이었다.
하지만 문세윤의 발에 줄이 걸리면서 실패했다. 이에 ‘1박 2일’ 멤버들은 자신들의 침낭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재도전을 요청했고, 2회 재시도 끝에 성공해 실내 취침을 할 수 있었다.
다음날 기상 미션으로 1박 2일 동안 함께 지낸 스태프들의 이름을 맞추는 ‘불러 줄래 마이네임’ 미션이었다. 김선호와 김종민, 딘딘이 연달아 성공했으나, 연정훈과 라비, 문세윤은 실패해 연장근무가 확정됐다.
이날 연정훈은 부상으로 연장근무를 할 수 없게 되자, 흑기사를 뽑기로 정했다. 뽑기 결과, 김종민이 연정훈 대타로 인력사무소행이 결정됐다. 세 사람은 갯벌로 가 굴 줍기 및 껍질 까기를 하며 어촌 일손을 도왔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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