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예능감 넘치는 에이핑크부터 가창력 원톱 마마무까지, ‘가요광장’이 꽉 찬 120분을 선사했다.
에이핑크는 3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1, 2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이번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을 회상했다. 보미는 “첫 팬사인회를 했다. 팬분들과 오랜만에 가까이에서 본 게 처음이라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초롱은 “이번 활동 때 단체로 예능에 많이 나왔다. 단체로 예능에 많이 나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은지 역시 “‘SNL’에 나갔었다. 사전 촬영하는 것도 분장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라이브 콩트를 하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이 말에 “그럼 ‘개그콘서트’에도 한번 나와달라. ‘봉숭아학당’가 이제 돌아왔는데 거기에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정은지는 “좋다. 맹구 자신있다”고 말하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또한 출산드라의 성대모사, 나문희 성대모사까지 소화하며 개그감을 내비쳤다.
특히 아직 에이핑크는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니, 동생 관계는 편하다고. 정은지는 “자리 싸움을 한다. 차에 안 좋은 자리가 하나 있는데 저희가 일정이 끝나면 뛰어간다. 선착순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에이핑크는 언니팀, 동생팀으로 나눠 퀴즈 맞추기를 했다. 언니팀은 한 문제를 맞춘 데 이어 동생팀은 세 문제를 맞췄다.
이후 마마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마마무 멤버들은 “정상에 올랐다”는 말에 “아니다. 아직 올라갈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에 갔을 때, ‘불후’에 출연했을 때 인기 실감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사, 휘인은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중학교에서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다. 가수의 꿈을 같이 키웠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남다른 예능감부터 라이브 실력까지 드러내며 ‘역시 마마무’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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