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는 11월 2일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 배수지가 위기일발 어부바 투샷으로 시청자를 긴장케 할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기가 배수지를 업고 내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차달건(이승기 분)이 고해리(배수지 분)를 업은 채 법정을 빠져나와 구급차를 향해 미친 듯이 뛰어가고 있는 장면으로 차달건은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고해리를 업고 몰려든 유가족과 기자 등 인파를 뚫으며 질주하고, 손과 옷 곳곳에 시뻘건 핏자국이 묻은 고해리는 기운이 쭉 빠져 축 늘어진 채 차달건의 등에 얼굴을 푹 파묻고 있다.
특히 차달건은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각종 질문을 쏟아내는데도 아랑곳없이 전력 질주하는 데만 힘을 쏟더니, 고해리를 구급차에 실고난 후에야 정신이 돌아온 듯 매서운 눈빛으로 이들을 노려본다. 이후 한 방송사의 카메라를 바라보며 분노에 서린 표정을 한 채 힘을 주어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차달건, 고해리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을 뚫어내고 김우기(장혁진 분)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워냈다. 김우기가 무거운 입을 열고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 것인지, 어째서 고해리는 쓰러지고 만 것일지, 법정 안에서 내려진 판결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측은 “쉼 없이 달려 단 4회 만을 남겨뒀다. 이승기 배수지의 환상 케미가 끝까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3회는 ‘대한민국 대 푸에르토리코 야구 평가전’으로 인해 오는 11월 1일 결방된 후, 11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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