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채시라가 모던 시크룩을 선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연출 김민식, 노영섭, 극본 소재원)에서 ‘서영희’로 열연 중인 채시라가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 채시라는 남편의 외도로 ‘아내’라는 수식어를 빼앗기고 아들과의 관계마저 틀어진 후, 집안에 자신을 가둬둔 채 살아온 ‘서영희’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어, 갑자기 등장한 아들의 여자친구 정효(조보아 분)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와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인 ‘모던 시크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채시라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윤상미 스타일리스트는 “’서영희’ 캐릭터의 변화 과정에 따라 스타일링을 달리했다. 과거 커리어우먼이자 행복했던 시절에는 화려한 컬러톤에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택해 도시적인 느낌을 연출하며 자신감과 풍요로운 삶을 어필했다. 반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 때엔 브라운과 누드톤 위주의 색감의 소프트한 소재로 어둡고 나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땐 밝은 톤의 셔츠와 팬츠, 수트를 통해 새로운 앞날과 도전에 대한 열린 마음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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