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너의 밤이 되어줄게’가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며 한 편의 청춘 음악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는 배우 정인선, 이준영을 비롯해 장동주,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 김동현(AB6IX) 등이 출연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열연은 물론이며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일본, 홍콩, 대만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역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호주, 유럽, 중동 지역의 방송채널 및 플랫폼들과 잇단 계약에 성공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12회의 여정을 함께 했다.
이로써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실제 아이돌을 캐스팅해 국내는 물론, K-POP을 사랑하는 동남아, 미국, 남미, 유럽까지 영역을 넓혀 팬심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실제 인기 아이돌이자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음악과 무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루나(LUNA)는 ‘Beautiful Breakup’을 시작으로 ‘Love Paranoia’, ‘너의 밤이 되어줄게’, ‘Love one day'(태인 solo) 등의 음원을 실제로 발매하며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극에 한층 몰입하게 했다. 특히 국내외 실력파 프로듀서 등이 음악에 참여한 데 이어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 멤버들이 참여한 음악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정인선과 이준영, 장동주가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고, 연기 도전에 처음 나선 김종현, 윤지성, 김동현까지 합격점을 받으며 드라마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까지 깔끔하게 지워준 ‘너의 밤이 되어줄게’의 남다른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처럼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첫 방송부터 달콤·살벌한 로맨스와 청춘들의 이야기로 설렘과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탄탄한 스토리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전개는 물론,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서사들이 어우러졌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무대와 음악들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으로 남게 됐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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