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워너원이 역대급 적응력으로 정글을 장악했다.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워너원 옹성우 하성운 존재감이 돋보였다. 하성운은 이날 아이돌 최단 기간 불 피우기에 성공해 족장 김병만을 놀라게 했다. 하성운은 “잘 안 된다”라는 토니안 말이 무색할 만큼 시작과 함께 불꽃을 일으켰다. 병만족은 “프로가 나왔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하성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 순간은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집중했다. 내가 정글에 와 불을 피우다니, 정말 뿌듯했다”고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이후에도 하성운은 일손이 부족한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도움을 줘 놀라운 생존력을 선보였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배 만들기에 나서는가 하면 어두운 강가에서 악어떼를 발견하는 남다른 관찰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굽기 장인으로 변신한 옹성우는 부동 자세로 불 앞에서 씨름, 장인정신을 발휘했다. 옹성우 구이 실력에 병만족장은 “이제 구이는 성우가 해야 한다”고 놀랐다.
또 옹성우는 폭풍 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세상을 다 가진 듯 충만한 표정으로 새우 구이를 흡입하는 옹성우 모습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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