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꾼 부부 이지애 김정근의 러브스토리가 ‘택시’를 통해 공개됐다.
27일 tvN ‘택시’는 프리 한 부부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애기간 단 4개월. 이지애는 “연애하듯이 살고 있다”라며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우린 운명처럼 만났다”라며 김정근을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표했다.
이지애는 과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빼어난 미모와 진행능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다. 연예인들의 대시도 숱하게 받았다.
이에 김정근은 “아내가 인기가 많아 불안하진 않던가?”라는 질문에 “불안보다도 내가 이런 여자를. 또 날 좋아한다고 해주니까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행복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의 만남은 어땠을까. 긴 인연으로 맺어졌으나 오랜 시간 그저 메시지를 나누는 사이로 지냈던 이들의 관계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건 이지애의 메시지 때문이었다. 우울하다는 그녀의 문자 한 통에 김정근이 이지애의 집 앞으로 달려오면서 연애기류가 만들어진 것이다.
부부다운 현실적인 이야기도 공개됐다. 13년차 아나운서로 차장 대우를 받았으나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 하고 꿈을 좇아 프리랜서 선언을 한 김정근에 대해 이지애는 “임신 중이라 생각할수록 불안했다. 오빠를 설득하려 했는데 갑자기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더라. 입덧이 굉장히 심했는데 15일이나. 섭섭하지만 보내줬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정근이 관리자와 꿈의 기로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행복한 길을 걷자는 것. 이에 이지애는 “그래서 내가 출산 50일 만에 복귀하게 됐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