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 빅톤이 ‘두데’를 찾아 입담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26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능을 단체로 나간 적은 없다. 불러주시면 어디든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아는형님”을 언급하기도.
또한 디제이 안영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연예인 중에 연예인이다”라고 말했다. 세준은 “안영미 선배만의 특유의 털털함과 가식 없는 솔직담백한 뉘앙스가 저한테는 너무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털털함이란 뜻은 19금 개그를 좋아한다는 뜻으로 알겠다”고 능청을 떨었다. 뮤지는 “안영미 씨는 털털함을 떠나서 사람을 탈탈 턴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자중중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팀 막내 수빈은 형들과 함께 하는 소감에 대해 “막내로서 고충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다 착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충에 대한 질문에 “리더 형에 대해 말을 해볼까 한다. 일단 리더 한승우 형이 너무 착해서 모진 말을 못하는 게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막내로서 모진 말을 해보려고 마음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데뷔 4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빅톤은 “저희가 바라고 꿈꿔왔던 것이 현실이 됐다. 그 시간이 지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수록곡이 13곡인데 다 좋은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첫 정규다보니 멤버들 전부다 작사 작곡에 참여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멤버로는 세준이 꼽혔다. 블랙 컬러 헤어를 한 세준은 “사실은 저희가 12월에 컴백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시국으로 이번 년도에 컴백을 했다. 저번년도 했던 염색이 단순 싫증으로 변화를 주다주다 끝에는 블랙 컬러로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오렌지색 헤어를 한 한세는 “12월에는 장발이었다. 그런데 컴백이 밀리면서 저도 탈색하고 염색까지 하면서 오렌지색 헤어가 됐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꼽은 이번 앨범의 픽곡에 대한 질문에 빅톤은 “승우 형이 작사 작곡한 ‘올데이’란 노래가 퇴근길에 듣기 좋은 노래라 이 곡을 추천한다”고 밝혔고 즉석에서 빅톤은 바로 감미로운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타이틀곡 ‘What I Said’ 퍼포먼스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빅톤은 “이번 노래가 라틴팝 계열의 노래다. 강렬하면서도 퍼포먼스가 인상적인데 안무가 쉴 구간이 없이 계속 달린다. 2절 들어가면 도망가고 싶어진다. 그만큼 숨 쉴 구간이 없다보니까 참고 끝까지 하는데 2절 부터는 정신이 풀린 듯한 느낌이 든다”고 파워풀한 고난도 퍼포먼스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체력적으로 가장 강한 멤버로는 세준이 꼽힌 가운데 가장 힘들어하는 멤버로 최병찬은 “원래 저였는데 요새는 아주 건강하다”고 밝혔다. 또한 요즘 가장 약해보이는 멤버로 꼽힌 한승우는 “제가 컴백 첫 주에 몸이 안 좋아서 고생을 했는데 이제 많이 좋아졌다. 너무 건강하고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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