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알쓸신잡’ 잡학박사들의 토크가 마지막까지 뜨겁게 이어졌다. 시즌2가 필요한 이유다.
28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총정리 편이 방송됐다. 이날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홍대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6070 시대부터 붐이 일어난 홍대. 이들은 “예전에 홍대에 춤추는 호프집이 생겼었다”고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이들은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들을 살펴봤다. 전국 10개 도시, 125군데 관광지, 57가지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즐겼던 것. 여행시간은 회당 평균 16시간 총 128시간. 이야기 나눈 주제는 282개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 1위는 통영, 2위는 강릉, 3위는 경주로 꼽혔다. 김영하는 통영을, 정재승은 강릉, 황교익은경주, 유시민은 경주, 유희열은 보성을 꼽았다.
이어 황교익이 추천한 맛집들이 소개됐다. 오징어 구이집부터 통닭집 등. 또한 김영하는 통영의 레스토랑, 유시민은 해물뚝배기 멍게 비빔밥, 유희열은 다찌집 등을 추천하며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후 사랑의 짝대기 시작도 진행됐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행 짝꿍을 짚는 것. 유희열이 3표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유희열은 굉장히 편안하다”고 그를 칭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화는 무엇일까. 유희열은 젠트리피케이션을 언급했다. 이후 통편집 됐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또한 유희열은 “작곡가 윤이상의 이야기가 방송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유희열이 똑똑해보이는 모습은 모두 편집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냉동인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죽음에 대한 태도에서 과학 발전과 윤리적 명제 사이의 관계로 이어진 냉동인간 문제. 홍대에서 만나 그 이야기를 마저 마무리하며 ‘역시 잡학박사’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알쓸신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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