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배우 유승호의 목소리가 담긴 스페셜 예고를 공개,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18일 네이버 TV를 통해 유승호(남영 역)의 ‘꿀 뚝뚝’ 보이스가 담긴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명절과 올림픽 여파로 결방하거나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이 클라이맥스로 향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시기, 이어진 결방에 ‘밀감 커플(밀주꾼+감찰)’의 애청자 일명 ‘감주’들은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던 터.
시청자의 반응에 깊게 공감한 제작진은 새로운 떡밥을 기대하는 감주들을 위해 유승호의 목소리가 담긴 스페셜 예고를 선물, 시청자의 바람에 응답하고 소통하는 면모를 자랑했다. 유승호 역시 흔쾌히 내레이션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예고편에서는 유승호는 남영에 빙의한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그는 “2021년 12월 20일 감주들과 처음 만난 날이오. 세상을 다 알았다 자신했건만 감주들을 만나고 나서야 결방의 근심을 알게 됐소”라는 웃픈(?)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유승호의 귀 호강 내레이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명장면이 연이어 등장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남영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과 함께 “더 달달한 것을 주고 픈 욕심을 배웠소”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설렘을 유발하더니 “감주들의 낮이 선선하 길을 감주들의 밤이 따뜻하길 바라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뿐이오”라는 메시지로 그동안 ‘감주’가 되어 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스페셜 예고편 말미, 유승호는 시청자들에게 “어쩌면 살짝 늦었을지 모르나, 날 만나러 와주겠소? 21일 밤 15회가 방송되오”라며 센스 만점 멘트로 시청자를 유혹(?)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본방 사수를 자극했다. 이때 로서가 남영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메시지로 변신해 대미를 장식,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우리 드라마의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 주신 감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주 만에 15, 16회가 방송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과 마지막회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예고 영상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꽃달’의 마지막과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내레이션에 참여해 준 유승호 배우의 바람처럼, 21일 밤 남영과 로서를 만나러 와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5회는 2월 2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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