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남자는 할 줄아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현실은 비참했다. 여자는 억지로 맞선을 봐야했다. 마음에 없는 자리였지만, 상대는 무개념이었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 분)는 상사에게 세탁 업무를 맡았다. 거부하고 싶었지만, 자존심에 그럴 수 없었다. 더구나 큰 소리내고 싶었던 홍석표.
결국 홍석표는 맡은 빨래감을 갖고 세탁실을 찾았다. 하지만 세탁기는 먹통. 홍석표는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휴대폰으로 구원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 매사 자신만만했던 홍석표지만, 회사에서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반면 길은조(표예진 분)는 김행자(송옥숙 분)의 요청에 등떠밀리듯 맞선 장소에 나갔다. 맞선남은 첫인상부터 별로였다. 길은조의 몸을 훑으며 성희롱을 시작했다.
맞선남은 입을 열자마자 상태는 더심각했다. 특히 김행자의 직업을 비아냥거리며 비웃었다. 결국 길은조는 맞선남에 퍼부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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