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신혜선 양세종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조성희 극본, 조수원 연출)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환자복을 입고 바이올린 가방을 멘 신혜선, 바야바 복장을 한 양세종의 독특한 비주얼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영상 속 신혜선은 병원에서 도망이라도 친 듯 환자복과 실내화를 착용한 채, 어깨에는 바이올린 가방을 메고 붐비는 거리를 헤매고 있다. 이어 신혜선이 양세종과 스치는 순간 ‘띠링~’하고 달토끼 모양의 키링 소리가 울려 퍼진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양세종의 바야바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의 덥수룩한 수염과 방치한 헤어스타일이 경악을 유발한 데 이어, 계절에 맞지 않는 털옷과 어그 부츠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신혜선의 뒷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키링 소리가 다시 울려 퍼져 궁금케 한다.
이에 대해 조수원 감독은 “티저 영상보다 더욱 애틋하고 망가진 듯 코믹한 신혜선 양세종의 모습이 본 드라마에 가득 담길 예정”이라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혜선 양세종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현재 방송 중인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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