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박언희 극본, 박경렬 연출)이 남상미와 조현재가 부부였다는 충격 반전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오늘(27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진은 과거 강찬기(조현재)와 지은한(이시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풋풋한 첫 입맞춤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달달한 눈빛으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이윽고 동료들의 부러움 반 질투 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SBC 방송국에서 만난 강찬기와 지은한은 한 편의 영화처럼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은한(남상미)은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로 자신의 얼굴을 지워가면서까지 새 삶을 선택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두 사람의 숨은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더욱이 지난주 방송에서 강찬기가 애타게 찾고 있던 아내가 지은한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순간, 분당 시청률이 9.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5-8회 최고 시청률)까지 치솟은 터에,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날 두 사람의 이야기, 이로 인해 변화를 맺게 될 지은한과 한강우(김재원)의 싱그러운 로맨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28일(토) 밤 9시 5분, 9-12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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