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성록이 장나라를 향한 집착을 보이며 입맞춤을 퍼부었다.
13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선 이혁(신성록)이 써니(장나라)의 복수계획을 알고도 그녀에게 집착을 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식이 태후의 돈으로 선행을 베푼 것이 드러난 가운데 태후가 그 화살을 써니에게 돌렸다. 써니를 옥에 가두는 것으로 분풀이를 한 것.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혁은 써니를 풀어주며 “황후를 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또 이렇게 됐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써니는 이혁의 호의마저 외면했다.
여기에 써니가 합의이혼을 준비 중이란 사실이 드러나면 이혁은 “누구 마음대로 이혼을 해”라며 독기를 뿜었다.
아리공주는 써니가 옥에 갇힌데 책임감을 느끼고, 이윤(오승윤)이 습격을 당한 그날 강희(윤소이)의 행적을 폭로했다. 아리마마는 또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황태녀가 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써니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나아가 써니는 궁녀를 통해 ‘천금도’의 존재를 알았다. 천금도는 태후가 감추고자 하는 것. 이 와중에 마약파동으로 추방된 은 황후가 돌아오면 태후는 그녀를 빼돌리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놓칠 왕식이 아니었다. 왕식은 태후의 하수인이 납치한 은 황후를 구출해내며 도를 넘은 악행을 저지했다.
그 시각 써니는 궁지에 몰려 있었다. 이혁이 써니의 비밀금고에서 써니가 복수를 위해 모은 자료들을 찾아낸 것. 이혁은 “그동안 날 갖고 노느라 아주 재밌었겠습니다”라고 이죽거렸다. 써니의 눈앞에서 자료들을 태우며 “날 그렇게 만만하게 봤어?”라고 분노도 표했다.
그럼에도 써니가 황실의 모든 악행을 밝혀낼 거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 이혁은 “아무것도 하지 마. 내 옆에서 내 여자로 살아”라 소리치며 써니에게 입을 맞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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