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활약이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돼 첫 주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 쾌조의 질주를 예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려낸 드라마. 극중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열며 깜짝 등장해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김소현은 2021년 성인이 된 나희도(김태리 분) 역으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소현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캐스팅 소식이 전무후무했기에 드라마를 통해 비친 그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김소현은 극의 오프닝을 열며, 1988년 시대와 2021년 현재를 아우르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기에 캐스팅 소식과 촬영 또한 극비리에 진행되었다는 후문.
특히 방송을 통해 김소현은 등장만으로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콩쿠르를 포기하고 나온 딸에게 “너 지금 포기한 거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게 무슨 경우야? 못 이기면 어떻게 되는데 1등 아니면 의미 없어?”라며 날카로운 직언을 날렸다. 모녀의 다툼은 시발점이 되어 김민채(최명빈 분)가 외할머니의 집으로 떠나 엄마의 과거 일기장을 열어보게 만들어 1998년 과거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촉매제의 역할이 된 것.
등장만으로도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온라인 TV 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측에서 발표한 2월 2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해당 결과는 네티즌이 TV 프로그램과 출연자, 관련 이슈 등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해당 집계를 통해 김소현의 드라마 출연 화제성이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는 점을 가늠할 수 있었다.
드라마 첫 방송 이후 김소현은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감사하다”라며 현장 비하인드 컷과 함께 짧지만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김소현은 뮤지컬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까지 그 영역을 넓히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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