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밥벤져스 팀이 남도식판 팀을 누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22일 tvN ‘고교급식왕‘에선 밥벤저스 팀과 남도식판 팀의 급식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염광고등학교에서 급식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
남도식판 팀과 밥벤저스 팀이 요리부터 조리까지 도전했다. 남도식판 팀에선 꼬막비빔밥과 상추튀김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밥벤저스 팀에선 김부각과 푸딩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그러나 조리과정에서 난관이 이어졌다. 남도식판 팀에선 노련한 칼질솜씨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칼질만 하다가 요리가 지체될 위기를 맞았고 간신히 40분만에 다 써는데 성공했다.
밥벤져스 팀에선 김부각 조리가 지체되면서 역시 위기를 맞았다. 이에 보다 못한 백종원이 출격했고 그는 김부각을 빨리 만들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다행히 밥벤져스 팀은 김부각을 늦지 않게 모두 튀길 수 있었다. 또한 백종원은 남도식판 팀의 반찬에 대해서도 애정어린 팁을 전수했다.
이날 모든 조리를 끝낸 두 팀은 학생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여고의 학생들은 밥벤저스 팀의 요리에 더 많이 줄을 섰고 선호도 면에서 밥벤저스 팀이 우세한 듯 보였다. 또한 튀김을 상추에 싸서 먹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백종원은 이를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만족도에서 남도식판 팀의 꼬막비빔밥에 대해 칭찬하는 학생들의 반응 역시 눈에 띄며 승부를 점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날 결과는 선호도와 만족도, 특별심사위원의 점수로 승부가 가려졌다. 특별심사위원은 각 팀의 요리를 먹어보고 평가를 내렸다.
남도식판의 꼬막비빔밥과 함께 나온 식단이 영양적인 면에서 좋았다는 의견과 밥벤져스의 식단이 여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의견 등이 나오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드디어 결과가 발표됐다. 선호도, 만족도, 특별심사위원의 모든 평가를 합산한 결과 이날 승리는 밥벤져스에게 돌아갔다. 밥벤져스 팀은 “이 자리도 꿈같지만 이긴 것도 꿈만 같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남도식판을 누르고 밥벤져스 팀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고교급식왕’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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