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승우가 이준혁 실종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비밀의 숲2’에서는 세곡지구대 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서동재(이준혁 분) 실종 사실이 검경에 알려졌다.
이날 강원철(박성근 분)은 남재익 의원 아들 취업 비리를 캐고다니는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이미 끝난 사건이니 그만하라”고 말했다. 강원철은 “날 언제까지 괴롭힐 거냐”면서 “위치도 변했으니 이제 좀 깨달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저는 아마 끝까지 깨닫지 못할 겁니다. 알만한 나이 알만한 걸요”라며 “저도 좋아서 이러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강원철은 “그쪽으로 안 가면 되잖아”라고 답답해했다.
우태하 부장(최무성 분)은 “서동재 애가 원래 그러냐. 어제 만나자고 해놓고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다”고 황시목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곧 서동재 검사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그 시각 장건(최재웅 분)과 통화하던 한여진(배두나 분)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우태하는 서동재 실종 사건에 대해 황시목에게 화를 냈다. 황시목은 서동재로부터 받았던 ‘진짜 내 얘기 해줄지 몰랐는데 덕분이다’라는 문자를 떠올리고 “서 검사 무슨 일로 만나려 했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피한 우태하는 “같이 나니면서 이상한 낌새 없었느냐”고 되려 물었다.
하지만 황시목은 꿋꿋하게 “어제 왜 만나려고 했느냐”고 물었다. 우태하는 “옆집 개가 사라져도 이 정도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침착한 시목을 비난했다. 하지만 결국 “10시 여의도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화를 안 받았냐, 아니면 꺼져 있었느냐”는 시목의 질문에 표정을 바꾸며 “처음부터 꺼져 있었다”고 답했다. 황 시목은 “의정부 지검이 시작일 수도 있겠다. 세곡지구대를 조사했으니”라고 예측했고, 우태하는 “권한이 없다”는 황 검사를 의정부 지검으로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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