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파수꾼’ 샤이니 키에게 폭풍이 몰아친다.
키는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김수은 박효연 극본, 손형석 박승우 연출)에서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파수꾼이 된 공경수로 분해 열연 중이다.
앞서 공경수와 장도한(김영광)은 얽히고설킨 과거사로 안방을 충격에 빠뜨렸다. 공경수의 엄마는 우울증이 있었던 것 빼고는 평범했던 사람. 하지만 엄마는 간첩 누명을 쓴 장도한의 아버지를 증언하기 위해 나섰고, 누군가의 협박을 받은 뒤 실종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엄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수년이 흐른 상황. 오늘(26일) 방송될 ‘파수꾼’ 21, 22회에서는 엄마가 아직 어딘가에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단서 추적에 나서는 공경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공경수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사라진 엄마는 어디에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슴속 깊이 박혀 있는 엄마와의 아픈 추억을 꺼내는 공경수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과거 장면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앳된 공경수의 모습이 담겼다. 공경수는 하굣길에 마중을 나온 엄마를 모른 체 지나가고 있다. 그런 엄마를 뒤돌아 바라보는 공경수의 표정은 미안함과 부끄러움 등 복잡함으로 가득하다. 과거 공경수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를 창피해했다. 그런 자신을 후회하고 자책해봤자, 이미 엄마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 공경수는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고 있다. 휴대폰을 손에 꼭 쥔 채 눈물을 글썽이는 공경수. 엄마의 단서를 찾으려는 절실함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과연 공경수의 희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 흔들리는 그의 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파수꾼’ 제작진은 “공경수의 아프고도 행복했던 과거 회상 장면이 그려진다. 엄마를 찾고 싶은 공경수의 절박한 마음에 더 통감하게 될 것”이라며 “키가 공경수의 감정을 그 어느 때보다 몰입도 있게 표현했다. 희망을 놓지 않고 엄마를 찾으려는 공경수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공경수의 엄마 찾기는 이뤄질까. 그 결과는 26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파수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갤러리나인, 해피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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