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장동건이 송중기와 같은 이그투였다는 충격반전이 그려졌다.
15일 tvN ‘아스달연대기’에선 타곤(장동건)의 비밀이 드러나는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타곤이 은섬(송중기) 앞에서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죽게 만드는 내용이 펼쳐졌다.
타곤은 자신의 패륜을 폭로하려는 아버지를 회유하려고 했지만 결국 산웅은 타곤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이어 타곤은 은섬이 산웅을 죽였다고 누명을 씌웠고 사람들 앞에선 산웅의 시신 앞에서 슬픔의 절규를 하는 이중행각으로 눈길을 모았다.
산웅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로 와한족이 몰살을 당할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은섬은 와한족을 살리기위한 계획을 세웠다.
은섬은 채은에게 자신이 산웅을 죽이지 않았다며 타곤이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채은은 은섬이 죽을 자리를 찾아가는 거라며 그를 말렸다.
그러나 은섬은 와한족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자신이 타곤의 비밀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무슨 비밀이냐는 물음에 은섬은 타곤이 이그투였단 사실을 밝혔다. 이그투는 인간과 뇌안탈의 혼족으로 은섬 역시 이그투였던 것. 은섬은 타곤과의 대결 중에 그가 자신처럼 보라색 피를 흘리는 것을 보게 됐고 자신과 같은 이그투가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산웅 역시 아들 타곤이 이그투란 사실에 괴로워했고 자신의 치부라고 생각하며 아들을 미워해왔던 것.
타곤이 아버지 산웅의 올림사니 의식을 하게 된 가운데 와한족 역시 목이 잘려 몰살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타곤은 올림사니 의식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아사론에게 자신이 아스달을 만든 신 아사몬 에슬라인 듯 행동했다. 타곤의 몸을 빌고 있다고 말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홀렸고 사람들은 타곤이 전설의 신 아사몬 에슬라라는 사실을 믿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은섬은 태알하를 찾아와 타곤의 피가 묻은 천을 건네며 와한족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타곤의 비밀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반격에 나섰다.
은섬과 타곤이 모두 이그투로 드러난 가운데 두 영웅의 공방속에서 은섬이 와한족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아스달연대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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