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 여자 사이, 비밀이 또 생겼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이 ‘동상이몽 쓰리샷’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신박한 러브라인의 생성과 현실적인 상황들의 조화로 매회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하며 6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사피영(박주미)은 첫 만남부터 청혼을 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서동마(부배)에게 결국 흔들려 격정적인 키스를 했고, 이시은(전수경)은 서반(문성호)을 살뜰히 챙겼지만 자녀들에게 아직 교제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그리고 부혜령(이가령)은 판사현(강신효)의 아이가 눈에 밟히는 듯 전 시부모에게 아기 분유를 직접 먹여보겠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박주미와 전수경, 이가령의 ‘꿍꿍이 품은 삼각 대화’가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사피영, 이시은, 부혜령이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머릿속으로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장면. 부혜령이 당당한 표정으로 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피영은 긴장한 얼굴로 변하고, 거침없는 부혜령을 주목하던 이시은은 고개를 갸웃했다.
순간 매운 기를 쏙 뺀 표정의 부혜령이 설핏 미소를 드리우는 것. 부혜령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피영과 이시은이 이심전심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두 사람이 부혜령 몰래 나눈 이야기는 무엇인지, 부혜령은 어떤 일로 웃음을 숨기지 못했던 것인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이 열연한 ‘세 여자의 삼색 동상이몽’은 지난 1월에 촬영됐다. 주변에 ‘결사곡’ 팬들이 많다고 밝힌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은 시즌3에 들어서도 세 사람의 우정이 계속될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며 공감대를 이뤘다. 더불어 극 중에서 어떤 사이가 되든, 촬영장에서는 이토록 잘 맞는 삼총사가 없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제작진 측은 “이시은과 부혜령 모두 사피영과 서동마의 관계는 모르는 현실이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라며 “이 장면에서 피비(Phoebe, 임성한)표 시그니처인 속마음 대사가 출동, 기묘한 코믹함을 이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7회는 19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지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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