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광마우스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청개구리왕자에게 맞서는 8인 복면가수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라운드는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의 대결. 남녀는 고(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불렀다.
승리는 레드마우스가 78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거머쥐었다. 광마우스는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조우종은 “매우 한가하지만, 용기있게 살고 있는 조우종입니다”라고 자기소개했다. 그는 “‘복면가왕’ 준비만 3개월했다. ‘복면가왕’의 연습생 신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같이 연습하던 김대희, 문천식만 나갔다”라며 “내가 고음불가다. ‘복면가왕’을 통해서 놀 줄 아는 남자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구라는 “굳이 아내가 출산했는데, 놀 줄 아는 남자를 알리고 싶다니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우종은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출연했다. 프리 시장은 냉정하다. 21대 78이라니 대패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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