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스 함무라비’ 이엘리야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문유석 극본, 곽정환 연출) 12회에서는 이도연(이엘리야)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날 이도연은 정보왕(류덕환)에게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술집 나간다는 소리 되게 싫었어요. 진짜로 나갔었거든요”라고 말해 정보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서울로 상경해 가구 공장 경리로 취직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생활이 녹록지 않아 바텐더로 일을 했던 것.
그런 이도연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그가 바텐더로 일했을 때, 손님으로 만난 문예 창작과 교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마음이 움직였다고. 이에 이도연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교수의 제자가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진짜 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이도연의 고백. 그동안 미스터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도연은, 이날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드러내며 그 궁금증을 풀었다.
이엘리야는 이도연의 마음을 담담한 어조, 진심 어린 눈빛으로 표현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주며 캐릭터를 향한 공감을 이끈 것. 앞으로 보여줄 이도연의 이야기에도 더욱 관심 갖게 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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