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박하선 이상엽이 파격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유소정 극본, 김정민 연출)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혹독한 성장드라마. 감각적이고 섬세한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이 감성적이었던 티저 영상과는 180도 다른, 치명적이고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다시 한 번 시선을 강탈했다. 마주선 두 남녀의 아찔하다 못해 파격적인 감정이,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요동치게 만든다.
티저 포스터 속 박하선(손지은 역)과 이상엽(윤정우 역)은 열기와 습기가 자욱하게 낀 곳에서 마주 서 있다.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한 이상엽, 어깨선을 드러낸 슬립 차림의 박하선. 협소한 공간에 밀착해 서 있는 두 사람은 오로지 서로의 감정에만 집중한 듯 두 눈을 감고 있다.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두 사람의 손길과 표정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들었는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당신에게 나는 천국일까, 지옥일까”라는 카피는 이들의 사랑을 더욱 위험하게 느껴지게 한다. 포스터 전체를 감싼 붉은 색감의 빛깔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느낌을 남긴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도발적인 두 남녀가 본 드라마에서 보여줄 격정 멜로는 과연 어떤 것일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파격적이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인 동시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다가서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드라마다. 그만큼 감각적인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해줄 배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는 늘 깊게 몰입하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포스터에도 이 같은 두 배우의 호흡이 잘 담긴 것 같다”는 말로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채널A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