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양세형이 세심함으로 스타일리스트를 감동케 했다.
18일 전파를 탄 MBC 주말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세형과 변진수 스타일리스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이 ‘백상예술대상’ 때 입을 양복을 준비하러 슈트 대여점을 찾았다.
스타일리스트는 “레드카펫에서 사진을 찍으니까 남들보다 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대여점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이 직접 입어본 끝에 옷을 대여했고, 밖으로 나와 발레파킹 요금을 지불하려 차에서 두툼한 봉투를 꺼냈다. 이에 패널들은 “저건 무슨 봉투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차를 사고 얼마 안 됐을 때, 형이 갑자기 차 타면서 뭐가 불편하냐고 물어보더라. 저는 진짜 그냥.. 불편한 걸 말했다. 발레파킹 요금이 많이 든다고.. 그런데 어느 날, 형이 ‘천 원짜리 100장이야’라면서 주더라. 진짜 감동받았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패널들은 양세형의 세심함에 “센스 대박이다”, “세심함의 천재”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양세형은 굳이 부인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의 집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스타일리스트와 입을 옷을 확정한 후, 직접 식사를 차렸다. 양세형은 프라이팬 두 개를 이용해 능숙하게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집밥 먹은 지 오래됐지?”라는 양세형의 물음에, 고향에 내려간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중에 제대로 집밥 해줄게”라며 신경 썼다.
양세형은 베이컨볶음밥을 뚝딱 만들었고 김치를 곁들여 식사를 차렸다. 그렇게 스타일리스트를 위한 밥상이 차려졌다.
스타일리스트는 식사하면서 ‘집사부일체’에서 양세형이 쓴 흰 모자가 반응이 좋았다며 협찬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이 신을 신발을 구입해, 직접 그림을 그려넣으며 독특하게 리폼하기도 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양세형 패션, 양세형 스타일 이런 수식어가 생기게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세형은 “처음엔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이 친구가 이렇게 목표를 잡고 이루는 걸 보니 ‘진짜 될 수도 있는 거 아냐?’ 그런 생각을 한다. 저는 매번 다 만족한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고맙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영자 매니저인 송 팀장은 송이 매니저 모교에서 특강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영자는 송 팀장을 위해 오리고기를 사주며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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