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이다희의 기간한정 동맹이 시작된다.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각각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과 ‘바로’의 소셜 본부장으로 경쟁해온 배타미(임수정)와 차현(이다희). 오늘(12일) 방송될 ‘검블유’에서는 ‘바로’의 포털 업계 점유율 1위 탈환을 위해 한 팀이 되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앞서 타미는 13년간 청춘을 바쳐 일했던 ‘유니콘’을 떠났다. 검색어 조작 논란 때문에 출두한 청문회에서 대중의 시선을 ‘유니콘’이 아닌 성매매 스캔들을 일으킨 국회의원 쪽으로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를 통보받았기 때문. ‘유니콘’을 좌지우지하는 KU그룹의 회장 장희은(예수정)의 심기를 거슬린 대가였다.
씁쓸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의 민홍주(권해효) 대표가 내민 손을 잡은 타미. ‘바로’의 서비스 개혁팀, 일명 점유율 역전 팀의 팀장으로 ‘유니콘’을 넘어서야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런데 팀원 중에는 “배타미를 팀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표했던 차현이 버티고 있는 상황. 타미는 6개월 안에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하지 못하면 팀장직을 내려놓고 퇴사하는 것을 약속했고, 이로써 타미와 차현의 6개월짜리 기간 한정 동맹을 예고했다.
이제는 ‘유니콘’의 점유율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미와 차현의 아슬아슬한 동맹기가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어제는 적이었지만 오늘은 동지가 된 타미와 차현의 모습이 담겼다. 포털 업계 최고의 승부사 배타미와 “난 타미 의견에 반대만 할 겁니다”라고 선언한 차현. 시작부터 위태위태한 이들의 동맹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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