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오도열도 낚시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다. ‘피싱머신’ 면모를 뽐내며 무려 58마리를 낚아 올렸다.
2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일본 오도열도로 떠난 멤버들과 게스트 김래원 최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떠나온 곳은 낚시인들의 꿈의 장소라는 일본 오도열도. 낚시대를 물에 넣기만 하면 생선을 잡을 수 있다며 ‘인&아웃’이라 불리기도 했다.
김래원은 낚시 실력을 묻는 질문에 “갯바위 참돔 기록은 8짜 정도”라고 밝혔다. 최대어 크기를 묻는 질문에는 “매니저가 내가 잡은 고기로 사진 찍기 바쁘다. 나는 고기를 잡은 기쁨에 바빠서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재환은 김래원과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갯바위 낚시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히기도.
그리고 일주일 뒤, 이들은 오도열도로 향했다. 이 곳에서 첫 번째 대결은 잡어까지 포함되는 ‘어종 불문 총무게 대결’. 특히 돌돔 3짜 이상을 잡는 사람에게는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파격조건도 주어졌다. 제비 뽑기를 통해 이덕화 박진철 김래원 최재환 이경규 순서로 낚시 자리가 결정됐다.
별명처럼 낚시대를 넣기만 하면 물고기가 잡혔다. 연달아 물고기가 딸려 올라왔고, 여느때 보다 풍성한 낚시가 이어졌다. 낚시 1시간여 만에 다섯 사람이 잡아 올린 물고기만 50마리를 넘겼을 정도. 김래원은 스피드를 올렸고, 박진철 프로가 다른 찌를 쓰는 걸 보며 견제하기도 했다. 모두가 벤자리 낚시에 지쳐갈 때 첫 뱅에돔 낚시에 성공하는 기쁨도 맛봤다. 그런 김래원에게 이덕화는 “진짜 어부”라고 칭찬하기도.
기록 행진은 계속됐고, 오전에만 다섯 사람이 잡은 고기가 무려 106마리에 달했다. 오후에는 장도연도 합류해 활약했다. 낚시 종료 1시간을 남겨두고 이들이 낚은 고기는 200마리를 돌파했다.
그렇게 마무리된 오도열도에서의 첫 날. 멤버들은 저녁 메뉴로 벵에돔 히비끼, 벤자리 회, 등을 준비했다. 김래원 장도연은 나란히 자리잡고 회와 포를 떴다. 장도연의 뛰어난 솜씨를 본 김래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장도연은 “스윗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공개된 조황 결과는 역대급이었다. 총 214마리를 잡았고, 6위는 18마리를 잡은 장도연, 5위는 21마리를 잡은 이경규, 4위는 이덕화, 3위는 최재환이 차지했다. 박프로와 김래원이 1위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이는 상황. 김래원이 58마리, 37.28kg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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