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지원이 은섬의 죽음소식에 충격을 받은 가운데 사야의 손을 잡는 선택을 했다.
23일 tvN ‘아스달연대기‘에선 탄야(김지원)가 은섬(송중기)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은섬은 타곤부대에게 쫓기던 도중에 크게 부상을 입었고 무백은 그를 몰래 빼돌려 상처를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사경을 헤매던 은섬은 깨어났고 친구들과 재회했다. 그는 탄야는 잘 있을거라며 그녀를 꼭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탄야는 타곤의 아들로 자라고 있는 은섬의 쌍둥이 사야(송중기)의 몸종으로 지내게 됐고 그녀로부터 사야를 감시해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사야를 따라다니던 탄야는 그가 은섬이 살던 집과 똑같은 집을 지어놓을 것을 보게 됐다. 사야는 자신의 꿈속에서 그런 집을 봤다고 말했고 탄야를 본것도 같다며 그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사야의 배려로 아버지를 만나게 된 탄야는 그로부터 은섬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타곤은 진짜 은섬을 찾지 못한 채 가짜 은섬을 처형했고 사람들은 산웅의 살인자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그 소식을 들은 탄야는 오히려 콧노래를 흥얼거렸고 사야는 그녀를 찾아가 “뭘 기리는거냐”라며 분노했다.
그는 “새나래 죽었을 때 미소 지으면서 태알하를 기다렸다. 그 앞에서 죽으려고”라며 “넌 뭘 기다리는거냐”고 물었다. 그러나 탄야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사야는 마음에 품었던 동무의 죽음에도 그녀의 태도가 이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탄야는 “누가 죽어요? 은섬이요? 아니에요. 은섬인 절 구하러 올거다. 제가 오라고 그랬거든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사야는 “내가 봤어. 온 연맹인들이 다 봤어. 혀는 뽑힌 채로 비명 지른 채로 펄펄 끓는 물에 산채로 삶아지면서 죽었어”라고 외쳤고 탄야는 그를 때리며 이를 부정했다.
탄야는 “나 때문에 죽었어. 훨훨 날아갈 사람 내가 주문으로 묶기까지 해어”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렸고 사야는 그녀를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사야는 그녀의 씨족이 시련을 당하는 이유를 물었고 사야는 “니가 힘이란 걸 가져보고 마음이 고픈 자리에 오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라며 그녀를 자극했다. 이에 탄야는 “난 살겠어. 그 자리로 가겠어.”라며 사야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은섬은 친구들을 구하려다가 노예로 팔리는 운명을 맞으며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아스달연대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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