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조재윤의 존재감이 ‘구해줘2’에서도 빛났다.
조재윤은 지난 27일 종영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에서 민철(엄태구)에 깊은 원한을 가진 읍내 파출소장 신필구로 분해 열연했다.
극중 신필구는 월추리 마을에 온 외지인 경석(천호진)에게 도움을 받은 뒤 고마움을 느꼈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을 전적으로 믿었던 인물. 무엇보다 악연으로 얽힌 민철이 경석에 반감을 드러내자 더더욱 경석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경석이 사기꾼이라는 증거들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민철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구해줘2’를 마지막까지 이끌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온 몸에 불이 붙은 경석을 붙잡고 “죗값을 치러야 하니 죽지 말라”며 그를 구하기도. 끝내 경석이 숨을 거둔 뒤에는 절망에 빠진 마을을 수습하고 남은 사건들을 처리하는 필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조재윤은 지난 2017년 방송된 ‘구해줘1’에서 사이비 교단의 집사 조완태 역으로 활약한 바. ‘구해줘’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미 차기작을 결정한 조재윤은 tvN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8월 방송 예정.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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