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지원이 사야 송중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동안 멸족된 것으로 알려졌던 뇌안탈이 본격등장했다.
29일 tvN ‘아스달연대기‘에선 탄야(김지원)가 사야(송중기)와 점점 가까워지는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와한족이 시련을 겪고 은섬이 죽어야했던 이유를 알고자했던 탄야는 사야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탄야는 새를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사야에게 “제가 잡아드릴까요?”라고 말했고 그에게 돌로 새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사야는 처음에는 두려워하다가 그녀가 가르쳐준 돌던지기 기술에 푹 빠졌고 결국 나는 새까지 맞추었다.
또한 탄야는 돌을 맞고 쓰러진 새들을 사야와 구워먹으며 아스달의 연맹에 대해 자세히 들을수 있었다. 아사론 때문에 타곤이 위기를 맞자 사야는 뇌안탈의 저주를 운운하며 음모를 꾸민 것이 아사론의 짓이라며 아사론과 연맹장의 권력관계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그런가운데 탄야는 사야가 와한족이 했던 것과 똑같이 얼굴꾸밈 무늬를 얼굴에 그리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탄야는 사야가 가는 곳을 따라가게 됐고 그곳에서 와한족의 얼굴꾸밈 무늬를 그리고 제를 올리고 있는 한무리의 사람들을 발견하게 됐다. 탄야는 사야에게 “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에요?”라고 물었지만 사야는 절을 하며 신을 섬기는 모습을 보였다. 사야는 마음속으로 이그트의 모습으로 오신 아라문해슬라와 아사신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야가 말하지 않았음에도 탄야는 “아라문이 이그트라구요?”라고 물어 그를 충격에 빠트렸다. 사야가 탄야의 영능을 알아차리게 된 것.
같은 시각, 타곤 역시 무백을 통해 탄야가 아사씨의 직계후손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무백은 “탄야라는 아이가 아사신의 후예라면 그 진정한 영능은 그 아이에게 있을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뇌안탈이 다시 등장했다. 눈별은 의식을 되찾은 가운데 “와한사람들 찾다가 제가 봤어요. 뇌안탈을 봤어요. 분명 그들이었어요.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해 뇌안탈의 본격등장을 알렸다. 이어 뇌안탈인들이 등장했고 이그트인 사야를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야 또한 그들의 존재를 눈치 챈 듯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닉쿤이 과거 아사혼(추자현)과도 인연이 있는 뇌안탈인 로띱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아스달연대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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