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조선생존기’ 강지환 경수진이 ‘흙길 커플’의 험난한 행보를 이어간다.
강지환 경수진은 TV CHOSUN ‘조선생존기’에서 각각 양궁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자란 재활의학과 의사 이혜진 역을 맡아, 500년 전의 조선시대로 함께 불시착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혜진의 약혼자 정가익(이재윤)의 깜짝 등장 이후에도 이혜진이 한정록 옆에 남는 반전 행보로 미묘한 ‘밀당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30일) 방송될 ‘조선생존기’에서는 한정록 이혜진이 관군과 거친 추격전을 벌이는 현장이 펼쳐질 예정. 지난 5회 방송에서 개풍군수 김순(정한헌)에 의해 저잣거리 한 가운데서 처형당할 뻔 했던 한정록이 또 한 번 관군에게 쫓기며 새로운 고생길을 가동한다.
한정록과 이혜진은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다 “저놈들이다 저 놈 잡아라!”라는 관군의 외침에 화들짝 놀라 본능적으로 달아나고, 이 과정에서 한정록은 관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이혜진을 보호한다. 뒤이어 민가로 숨어든 두 사람은 부엌 아궁이에서 은신, 연기를 잔뜩 먹은 ‘숯검댕이 몰골’로 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목숨을 건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국 포승줄에 묶인 채 동헌마루에 진입하며 굴욕적인 표정을 짓는 터. 이들에게 펼쳐진 험난한 사건과 긴급 체포의 전말은 무엇인지, ‘흙길 프리패스’ 커플에게 펼쳐질 또 한 번의 시련에 시선이 집중된다.
‘조선생존기’ 측은 “강지환과 경수진은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온 몸을 던지는 열연과 점점 초라해지는 비주얼로 리얼한 고생을 표현하며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 방송에서 끝내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두 사람이 돌아오는 추격전을 통해 어떠한 관계 전환을 맞이하게 될지 흥미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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