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회사 가기 싫어’ 소주연이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소주연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KBS2 화요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 문구회사 한다스 영업기획부 3년차 직장인 이유진으로 분해 회사 가기 싫은 현실 직장인들이 경험했을법한 문제와 감정을 담은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유진의 연봉 협상 시간이 주어졌다. 입사 후 3년동안 연봉이 동결됐던 이유진에게 회사와의 첫 연봉 협상 테이블이 펼쳐진 것. 하지만 연봉계약서를 본 이유진은 얼굴이 굳었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싸인 했다. 연봉이 29만원 올랐다. 마음 같아서는 확 때려치우고 다른 회사에 가고 싶지만, 그런 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유진은 큰 결심을 한 듯 반차를 냈고, 면접 복장으로 회사를 나서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현실 속 직장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긴 듯 한 소주연의 세세한 연기는 안방 공감을 사기 충분했다.
종영 후 소주연은 소속사를 통해 “신선하면서도 낯선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까지 많은 시청과 사랑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현장에서 행복하고 즐거웠다. ‘회사 가기 싫어’가 다음 시즌도 제작이 된다면, 다시 한 번 출연해 그때도 많은 사랑 받고 싶다”라며 “마지막으로 감독님, 선배님들 및 전 스태프들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회사 가기 싫어’는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회사 가기 싫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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