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봄밤’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의 엇갈린 만남이 포착됐다.
오늘(3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를 뒤로 한 채 권기석(김준한)과 마주한다.
앞서 이정인은 권기석의 청혼에 당황했다. 이미 마음을 정리한 그녀와 달리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권기석의 막무가내에 이정인은 허탈함과 미안함을 느꼈다. 오랜 연인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결국 프러포즈 반지를 받아 온 이정인은 홀로 마음 앓이를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늦은 밤 다시 마주친 세 사람의 모습은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유지호는 권기석을 향해 더 이상 이정인의 마음을 괴롭히지 말 것을 단호하게 경고, 그녀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에 세 사람의 대치 현장에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또한 유지호를 뒤로 한 채 권기석과 마주한 이정인의 눈빛에서는 더 이상 그를 내버려둘 수 없다는 듯 결연함이 느껴진다. 권기석은 이정인 대신 유지호를 향해 날선 시선을 던져 두 사람의 어긋난 시선이 아슬아슬한 기류를 형성한다. 은근한 긴장이 느껴지는 두 사람의 대화에 유지호는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이 날 권기석을 향해 가슴 아픈 진심을 전한 이정인은 결국 눈시울을 붉힌다고. 이정인이 전할 이야기는 무엇일까.
엇갈린 세 사람의 시선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증을 더하는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제이에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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