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감성 눈빛을 장착, 생애 첫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옹성우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풋풋한 열여덟 소년 최준우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극중 옹성우가 연기할 최준우는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 동갑내기 수빈(김향기)을 만나고, 혼자가 익숙한 전학생에서 가슴 떨리는 변화를 느끼게 된다.
4일 공개된 사진에는 훈훈한 교복 자태를 뽐내는 옹성우의 모습이 담겼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 너머의 깊고 아련한 눈빛은 이미 최준우 그 자체. 살짝 흐트러진 교복의 왼쪽 가슴에는 ‘최준우’가 아닌 ‘이태호’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스터리 전학생 준우의 천봉고 입성기가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된 준우의 모습도 담겼다. 이곳에서도 자신의 이름 대신 ‘박영배’라고 적힌 유니폼 조끼를 입고 있다. 천진한 눈빛과 은은한 미소가 그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뚜렷한 색깔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던 열여덟 준우의 일상에 찾아올 특별한 변화들이 궁금해진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연기에 대한 진중함과 열의가 대단하다. 연기자 옹성우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뽐내고 있는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과의 시너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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