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김명수의 달라진 눈빛이 ‘단, 하나의 사랑’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4일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측은 방송을 앞두고 천사 단(김명수)의 달라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채 어디론가 가는 단의 발걸음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단의 차가워진 눈빛은 그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단의 표정은 냉랭하고 날카로워졌고, 무언가 결심한 듯 비장해 보이기까지 하다. 이전의 다정하고 따뜻했던 천사 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렇듯 180도 달라진 단의 모습은 그를 변하게 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과 함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천사 단은 자신에게 소멸의 시간이 무섭게 다가오고 있음을, 그 속에서 이연서(신혜선)가 죽임 당할 운명이란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예언은 실현되고 운명은 이루어지는 법.
지난 26회 방송 말미, 선배 천사 후(김인권)가 단에게 남긴 말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휘몰아치는 운명 속 이연서와 단의 사랑은 과연 어떤 끝을 향해 달려가게 될까.
단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기도를 하늘에 올리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의 응답은 실망보다 큰 절망을 선사했다. 단은 지강우(이동건)에게 “살아서 연서 옆에 있어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과연 단은 운명에 맞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일까.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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