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신입보스로 등장, 착각+능청 보스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7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첫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의 원조 공부의 신 이력이 공개됐다. 학력고사 수석, 서울대 법대 수석, 사법고시 수석을 하며 수석 3관왕을 달성한 공부의 신이라는 것. 그러나 원희룡 지사는 방송을 위해 얼굴이 갸름해 보이도록 파마를 하고 왔다고 밝히며 능청 입담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진희를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해 착각보스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김용건은 배도환을 꼭 닮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원희룡 지사와 수행을 맡은 조비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원희룡 지사는 해녀들과의 만남에서 직접 해산물을 다듬거나 도민들과 소통을 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일정을 고려해야 하는 수행비서는 돌발상황에 대처해야했고 과한 소통의 고충을 언급했다. 이어 축구경기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와 조비서. 특히 조비서는 도민들과 함께 춤신춤왕으로 변신해 흥을 분출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원희룡 지사는 팔순 생일을 맞은 요리연구가 심영순을 위해 노래를 불렀고 MC전현무는 “지사님은 공부만 잘했던 걸로”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심영순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역시 공개됐다. 직원들과 제자들은 팔순을 맞은 그녀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팔순 잔치를 준비했고 심영순은 서프라이즈 파티에 감동했다며 뭉클해했다. 그러나 식전 기도와 소감이 길게 이어지자 직원들과 제자들은 허기가 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상의 요리를 맛본 심영순은 요리지적을 하는 모습으로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LG세이커스의 현주엽 감독은 강병헌 선수의 집을 방문했다. 강병헌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출신 박가원으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강병헌 선수를 꼭 닮은 귀여운 두 아들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병헌 선수의 집을 방문한 현주엽과 걸리버 멤버들은 6kg의 고기를 먹어치우는 모습으로 폭풍식성을 자랑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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