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검블유’ 임수정, 이다희가 애틋한 워맨스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송가경(전혜진)은 독단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해 궁지에 몰렸다. 이때 웹툰 계약 문제가 터지자 또 한번 위기에 처했다.
해당 사건을 진행한 것은 배타미(임수정). 송가경은 자신을 몰아세우는 나인경(유서진)에 “배타미가 그렇게 일을 처리했을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배타미가 메일로 계약서를 받아놨을 거다”고 확신했다. 나인경은 “퇴사한 직원 메일을 어떻게 열람하겠다는 거냐”고 소리쳤다.
결국 송가경은 배타미를 만났다. 하지만 그를 향해 부탁이 아닌 윽박을 질렀다. 배타미가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그를 자극했다.
특히 송가경은 배타미를 향해 “우리가 뭐였다고 나한테 매달리냐 매번”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 말에 배타미는 상처를 받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차현은 “선배가 변한 건 맞냐”고 물었다. 이어 차현은 “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봐 무섭다”고 말하며 배타미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배타미, 그런 배타미를 지켜주는 차현의 모습이 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배타미가 바로로 이직하며 경쟁 구도를 가졌다. 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아끼고 믿으며 누구보다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공개돼 흥미를 높이기도. 학창시절 배타미는 자신의 그림을 망친 송가경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차현은 그런 배타미에 맞서며 송가경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그땐 송가경의 손이었지만, 이번엔 배타미의 손을 잡은 차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검블유’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다.
점점 더 서로를 향해 깊은 믿음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워맨스. 또 어떤 모습으로 발전이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검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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