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퍼퓸’ 신성록-고원희가 동심으로 돌아간, ‘솜사탕 놀이터 투 샷’ 현장을 선보인다.
신성록-고원희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최현옥 극본, 김상휘 연출,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 제작)에서 각각 29년 동안 짝사랑한 민재희(하재숙)에게 통 큰 프러포즈를 했지만, 품에 안겨 기절하는 예상 밖 전개를 펼친 서이도 역과 기적의 향수의 용량이 줄어든 만큼 인생 2회 차 변신 판타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와 얽히고설키며 각종 케미를 뿜어내는 환상의 커플로 활약, 시청하는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서이도는 퇴근 후 얇은 슬립 차림의 민예린과 마주하게 됐고, 묘한 분위기에 빠진 상태. 그 순간 화들짝 놀란 서이도는 민예린을 밀쳐내며 “이건 또 무슨 전술이야? 육탄전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건가?”라며 간신히 유혹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어 “그런 구식 무기로는 나의 성을 함락시킬 수 없다! 당장 퇴각하라!”라고 경고하며, 민재희를 향한 직진 마음에 민예린을 들이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 신성록과 고원희가 복잡하게 얽힌 이들을 뒤로한 채 ‘소소한 힐링 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서이도와 민예린이 놀이터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섭렵하는 장면. 서로에게서 멀어지려고만 했던 서이도와 민예린은 잠시 복잡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시소를 타며 함박웃음을 짓는가 하면, 정글짐까지 즐기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민예린이 정글짐에서 발을 헛디딘 바람에 서이도가 두 팔로 민예린을 껴안게 되면서 또 유혹에 빠진 듯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것. 두 사람의 이후 전개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15일(오늘) 방송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성록-고원희의 ‘솜사탕 놀이터 투 샷’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진행됐다. 언제나 찰떡 호흡을 보이던 두 사람은 이날도 고난도 액션에 버금가는 정글짐 낙하 장면을 위해 여러 번의 꼼꼼한 리허설을 거치며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만전을 기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신성록이 떨어지는 고원희를 한 번에 받아내는가 하면,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까지 막힘없이 소화해내며 장면의 코믹한 요소와 함께 설렘을 자아내는 최강 호흡을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신성록-고원희의 ‘척하면 척’ 호흡이 ‘판타지 로맨스’를 더욱 극적이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며 “배우들의 지치지 않는, 드라마에 대한 사랑과 열연으로 탄생되는 예측 불가 스토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KBS2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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