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토록 미묘(美猫)한 티저포스터는 없었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티저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어서와’ 제작진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보지 않았던 소재인 만큼 생소하게 느끼실 시청자분들을 위해 ‘고양이 홍조’의 눈마중을 먼저 보내드리기로 결정하고, 티저포스터를 선공개한 것”이라며 “홍조에게 깜빡깜빡 반기는 눈인사를 보내주시길, 그리고 곧 3월에 찾아올 ‘어서와’를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설명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폭신한 흰색 털 빛깔을 자랑하는 고양이 홍조가 붉은 털실로 짠 작은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로 앉아있다. 더욱이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자리 잡은 홍조는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한 듯, 반기는 듯, 혹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동글동글한 눈망울을 반짝여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홍조가 앉아있는 분홍빛 세상에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어서와’가 새겨져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홍조가 가지런히 모은 발 밑으로는 고양이의 귀와 꼬리를 탑재한 ‘어서와’의 한글 로고, 그리고 첫 방송 날짜까지 담겨있어 국내 최초 ‘반려 로맨스 드라마’에서 어떤 ‘사랑 이야기’가 시작될지 궁금케 한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오는 3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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