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저라뎃(본명 정해성)이 일베 논란 2주 만에 복귀했다.
4일 오후 10시 BJ 철구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기뉴다, 남순과 함께 ‘롤 사관학교’ 콘텐츠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브를 통해 예고했던 것과 같이 BJ 저라뎃과 강만식이 함께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저라뎃은 일베를 꾸준히 방문한 점과 여자친구와의 카카오톡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사용한 점을 인정하고 이에 사과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저라뎃.
아프리카TV ‘철구형2↑’
2주 만에 철구와의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저라뎃은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부끄럽고 이 자리가 머쓱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논란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저라뎃은 “밖에 못 나가겠더라. 괜히 사람들하고 마주치면 내 욕하는 거 같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이 저지른 논란이 얼마나 큰지 알았기 때문에 당연히 방송 복귀 예정이 없었다는 저라뎃은 “그래도 형들이 꼭 해야 한다고 확신을 줘서 나오게 됐다”라며 철구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BJ 저라뎃
이에 철구는 “솔직히 쓰레기짓 했다. 그래도 깔끔하게 반성하고 열심히 방송해야 시청자들도 너를 이해해 줄 거다”라며 저라뎃에게 기운 낼 것을 조언했다.
이날 방송 내내 풀이 죽은 채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저라뎃.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안 그러면 된다”, “다신 이런 짓 하지 말고 앞으로 열심히 방송해보자”라는 입장과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방송부터 시작하네”, “큰일이라고 인정하면서 고작 2주? 사과하기 쉽네”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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