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조성모의 뒤를 이어 ‘2대 매실왕자’가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는 발라드 레전드 조성모가 출연했다.
이날 백숙을 먹은 뒤 마루에서 뒹굴거리던 트롯맨 F4(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는 조성모의 등장에 환호했다. 조성모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시나요’를 열창했다. F4는 “아 미치겠다”면서 그의 목소리를 감상했다.
CF를 통해 매실 왕자로도 유명한 조성모. 그는 “나야~ 널 깨물어주던. 오늘도 깨물어줄까?”라며 여전한 상큼미를 발산했다. F4는 좋아하면서도 닭살 돋은 팔을 보여주며 “소오오오름”이라고 말했다. 붐은 “100명 스태프 앞에서 깨물어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슈퍼스타급 철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조성모는 “뇌를 놔야한다”며 조언했다.
트롯맨 F4는 ‘2대 매실왕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웅매실’로 변신한 임영웅은 “너도 내가 좋니?”라며 상큼미를 발산, 매실 씹었다가 분출하는 해프닝까지 만들었다. 붐은 “역시 CF강자다. 가장 가능성 있다”며 칭찬했다.
영탁은 찐 잔망미를 보여줬다.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니? 나 영탁이야”라고 말한 영탁은 “찐으로 깨물어 줄께. 찐찐찐찐 찐이야~”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조성모는 영탁에게 “나 닮았던 얘기 안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어렸을 때 닮았다고 들었다”면서 복제급 조성모 성대모사를 선사했다.
‘사슴 매실’로 변한 장민호는 완벽한 준비성으로 F4를 초토화시켰다. 장민호는 “선조님께서 깨물던 그 매실, 이제 내가 널 깨물어줄거야”라며 맏형의 반짝임을 발산했다. 뒤에서 보던 동생들은 “악 미치겠어”라며 형의 비즈니스를 지켜봤다. 조성모는 “준비 많이했다. 노렸다”며 준비성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은 막내 이찬원의 차례. F4를 도와 매실나무를 하던 홍현희는 “이 친구가 이을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난 젊음 담당 이찬원이야. 널 깨물어주고 싶어. 난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다면 이 매실을 받아줘”라며 매실을 던지는 젊은 패기를 보여줬다.
조성모는 ‘2대 매실왕자’로 임영웅을 선택했다. 임영웅은 선물로 매실 100개를 받았다. 조성모와 F4는 ‘다짐’을 부르며 비오는 날 밤을 더욱 진하게 물들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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