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조미령이 상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칠 계획을 세웠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건달(조한철 분)이 홍연홍(조미령 분)에게 작업을 제안했다.
이날 홍연홍은 자신 때문에 집나간 송영달(천호진 분)의 아내 장옥분(차화연 분)에 대해 “생각보다 성깔있네? 조금만 있으면 집 나가줄 건데 왜 집까지 나가”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건달의 “한 몫 단단하게 챙겨준다”는 말을 떠올리며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 거야?”라고 궁금해했다.
옥분의 동생 장옥자(백지원 분)는 “언니가 얼마나 열 받으면 전화도 꺼놨겠냐”며 형부 영달을 타박했다. 영달은 “전화도 안 받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냈고, 이에 옥자는 “형부 동생 찾고 언니가 은근 스트레스 받았다. 형부는 동생이니까 마냥 예쁘기만 하겠지만, 언니는 또 참고 또 참았다”고 말했다.
영달은 “처제 집에 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옥자는 “그럼 걱정이나 안 하지”라며 답답해했다. 아내가 옥자 집에 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영달은 옥분을 걱정했다.
홍연홍은 건달을 만났다. 건달은 “시장에서 몇 정거장 떨어진 곳에 공사하는 곳이 있다. 2000평 땅이 있는데, 그 땅으로 시장 아줌마들 상대로 상가 분양 하려고 한다”며 사기 계획을 밝혔다.
연홍은 “시장 아줌마들 상대로 상가 사기를 치겠다고?”라며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었지만 “너 회장 동생이라며, 네 말이면 다 믿지 않겠냐”는 건달의 말에 “내 몫으로 5% 더 얹어. 그럼 바로 작업 들어갈게”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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