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다니엘이 노출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가수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컬러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마젠타(MAGENTA)’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마젠타’ 콘셉트에 대해 “미리 정해두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사이언(CYAN)’ 앨범이 청량함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여름 컴백이다보니 뜨겁고 강렬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마젠타’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음 컬러 시리즈 콘셉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구상해뒀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끝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대해 ‘실내온도’를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날씨, 주변분들의 의상으로 느끼시더라. 저는 집돌이라서 카페를 갔을 때 에어콘을 강하게 틀면 ‘여름이 왔구나’ 생각한다. 반대로 히터를 틀면 ‘겨울이 왔구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타이틀곡 ‘깨워(Who U Are)’에 대해 강다니엘은 “여름에서의 가장 뜨거운, 말복 일주전의 느낌”이라고 현실감 있게 설명했다. ‘깨워’와 연관되지 않은 영어제목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깨워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 영어 제목을 ‘Who U Are’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출을 즐기지 않는 강다니엘은 이번 ‘깨워’ 뮤직비디오에서 민소매를 입고 복근을 노출했다. 그는 “앨범을 제작할 때 전체적 의상, 톤 등 모든 부분에 참여한다.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 민소매도 제 의견이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 공개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노출을 극히 꺼려한다”는 그는 “다른 거보다 반팔도 잘 안 입는다. 햇빛에 타면 피부가 따가워져서 어느 순간부터 그런 옷을 안 입기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출이 부끄럽다”는 그는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도했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강다니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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